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이 결장했지만, 소속 팀은 위건을 5대 0으로 크게 이겼다. 박지성(맨유)과 조원희(위건)는 출전하지 않아 두 사람이 함께 뛰는 것은 볼 수 없었다.

맨유는 23일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맨유는 5번 위건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했다.

후반전 시작 10분 후 발레시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루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골잔치는 시작됐다. 루니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오른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20분에 루니가 추가 득점함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장식했다. 

이후 루니를 빼고 교체 투입된 마이클 오언은 후반 40분 나니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하면서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나니가 오른발 푸리킥으로 승리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이청용(볼턴)은 볼턴이 헐 시티와 후반에 0대 1인 상황에서 교체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