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상습침수지역을 방문, 폭우가 내릴 때 설치하는 방수판을 한 주민과 함께 직접 설치해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해 빈틈없는 풍수해 대책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서구를 찾아 침수 방지대책을 보고받은 뒤 개별 가구를 돌아보며 양수기와 방수판을 실제 시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곳이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 사는 김모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침수피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면서 약속하고 격려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정부 서울청사에 있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장기간 비기 내려 산사태나 축대, 둑 등의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수시 점검과 보완 등 각별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홍수상황을 미리 정확하게 예측해 수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풍수해로 주로 피해를 본 서민과 농어민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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