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애플이 반도체 생산공장을 인수한 뒤 자체 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대만 반도체업체 UMC의 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들을 삼성에서 공급받아 왔지만, 최근 삼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었다.

실제로 최근 애플은 삼성전자로부터 독점 공급받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전량을 대만의 TSMC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애플의 아이폰6에 탑재될 AP인 A8을 대만 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것.

따라서 애플은 다양한 협력업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공장을 인수해 칩을 자체 제작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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