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자진 회수 결정. (사진출처: 오비맥주 홈페이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오비맥주 자진 회수. 오비맥주가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

오비맥주 장인수 대표이사 12일 제품 제조 과정 중 실수가 생겨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고 결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인수 대표이사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OB골든라거 제품에 문제가 생겨 오늘자로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자체 조사결과 제조과정에서 미량의 식품용 가정소다 희석액이 발효 탱크에 혼입돼 출고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회수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워낙 극미량이 희석된 것이라 정상제품과 PH농도나 잔류량 등에서 차이가 없어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고, 식품상 가정소다는 관련 법규상 식품첨가물로서 유해식품이 아니므로 법에 따른 회수대상이 아니다”며 제품으로 인한 인체 피해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오비맥주 ‘OB골든라거’ 자진 회수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소비자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신념과 각오로 자발적 회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미 시판된 제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불편과 혼선이 예상된다”며 “진정성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기간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OB골든라거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구입한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오비맥주 본사 콜센터(080-022-3277)에서도 회수에 관한 상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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