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 전기전자·기계·화학 관련 입주기업체가 12일에 이어 13일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을 진행한다. 

통일부는 13일 물자 반출을 위해 업체 43곳의 121명이 차량 120대를 동원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에 개성공단에 들어가 물자를 확인한 후 오후에 짐을 싣고 귀환할 예정이다.

오는 15·16일에는 섬유와 신발, 기타 업종 기업의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등 물자 반출이 다음 주까지 진행된다. 

앞서 전기전자·기계·화학 관련 45개사 관계자 174명이 이날 차량 123대에 나눠 타고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물자를 싣고 돌아왔다.

이날 물자 반출은 북측의 협조로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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