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개성공단 입주업체 기업인들이 시설 점검을 위해 방북했습니다.

오늘(11일) 아침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간 기업인들은 대부분 섬유와 의류 업체 관계자들입니다.

오랜만에 공장을 찾은 기업인들은 설렘 반, 걱정 반입니다.

(인터뷰: 박윤규 | 화인레나운 대표)
“공장이 닫혀 있어서 밤잠도 못 자고 노심초사했었는데, 다행히 오늘 출입이 돼서, 현장을 점검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비 샘과 녹슮, 원단의 곰팡이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어제 남북 실무회담이 합의 도출에 실패한 점은 매우 안타깝지만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신한용 | 신한물산 대표)
“공장 재가동 이것이 우리 기업인들의 최대의 관심사이고, 녹이 슨 것은 기업들이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 방북이 필요한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주기업들은 내일부터 공단에 남아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돌아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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