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가게 10주년 기념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대표 최경이 사원, 윤아랑 사원, 아름다운재단 김미경 사무총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 (사진제공 :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희망가게’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모금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11일 가졌다.

‘희망가게’는 여성 복지 지원에 힘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이 기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시작한 한부모 여성 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희망가게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일반인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모금 홍보존을 운영한 결과, 총 1326명이 참여해 약 30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부 금액 3000만 원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의 매칭 기부 금액 3000만 원을 더해 총 9000만 원이 전달됐다.

한편 올해 희망가게 3차 모집은 8월 16일까지 진행한다. 희망가게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원주, 춘천, 대전(천안, 청주), 대구(구미, 포항), 부산(김해, 양산), 광주(목포) 지역에서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40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연리 2%, 7년 상황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해 창업 컨설팅, 법률과 세무 컨설팅,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및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제공과 사후관리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자세한 접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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