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후속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오늘(10일) 방북했습니다.

출입이 완전히 끊긴 지 68일 만에 기업인들은 설비 점검을 위해 개성공단으로 방북했습니다.

김학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방북 전 기자들과 만나 두고 온 자식을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학권 | 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대위원장)
“두고 온 자식을 만나러 가는 그러한 심정입니다. 설비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상태를 보면서 사후대책을 세우려고 합니다. 남북 간에 (회담이) 잘 마무리 지어서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수 있는…”

(인터뷰: 박성철 | 신원그룹 회장)
“개성공단 폐쇄는 전혀 생각을 안 해봤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코 개성공단은 필요하다. 남쪽에서도 필요하지만, 북쪽도 필요하다. 저쪽(북)에서 보장책은 나와야겠죠.”

입주기업들은 또한 모레부터 공단에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나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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