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광장서 치매선별검사 실시, 치매 관련 정보 정부지원정책 등 소개

▲ 8일 수원역광장에서 경기도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홍보를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내 대학생들이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홍보를 위해 8일 수원역과 비오는 거리에 나섰다.

경기도는 대학생 치매 자원봉사단과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 용인시치매예방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인지부, 중앙치매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예방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진단 필요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단축형 치매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검사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건강정보를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대학생 치매 자원봉사자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에서 재학 중인 학생 약 325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들은 방학동안 치매선별 검사표 또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노인 치매조기진단 필요성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치매 홍보에 나선 한 대학생은 “뜻 깊은 자원봉사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고, 치매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많다”며 “앞으로 치매 예방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정의돌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이 넘는 치매환자가 있지만, 치료와 관리를 받는 환자는 1/3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치매를 알린다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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