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교방송이 오는 9월 28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현재 IPTV 채널 559번으로 확정됐으며 프로그램은 이미 40%가 넘게 자체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는 단신 뉴스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개국특집으로는 10부작 기획 다큐멘터리 ‘유교에서 길을 찾다’와 탐방 프로그램인 ‘한국의 서원과 향교’가 방영된다. 또 ‘명문종가’와 ‘종갓집 가는 길’을 통해서는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종가를 소개한다.

유교방송 측은 방송미디어를 통해 유교문화를 계승·발전해야 한다는 유림의 시대적인 요구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선비사상을 방송미디어 콘텐츠로 개발해 새로운 문화 코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유교에서 길을 찾다’ 프로그램은 유교 사상의 본질은 물론 유교적 해법을 통해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 갈등 구조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회차별로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며 회차별로 ▲1회 ‘지구촌의 위기, 왜 유교인가?’ ▲2회 ‘2500년 역사의 지도자 孔子’ ▲3회 ‘仁으로 人을 만들다’ ▲4회 ‘한류의 원동력, 선비정신’ ▲5회 ‘경제 위기의 돌파구, 유교의 경영가치’ ▲6회 ‘정치 신뢰회복의 출발점, 이제는 유교다’ ▲7회 ‘폭력의 그늘에서 희망을 찾다’ ▲8회 ‘지식을 앞서는 인성, 가정 교육에서 출발한다’ ▲9회 ‘지구 생존의 비밀, 天人合一’ ▲10회 ‘성균관, 세상에 문을 열다’로 구성됐다.

유교방송은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유교성지 탐방을 비롯한 각종 여행사업 등 부대사업을 활성화해 수익구조도 갖출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고구려 유적지와 백두산 탐방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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