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브라질의 축구장에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 도중에 심판과 선수 등 2명이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판이 강하게 어필하는 선수를 날카로운 것으로 찔러서 살해했고, 이 장면을 보고 흥분한 일부 관중들이 난입해 심판을 참수 살해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브라질 동북부의 마라냥주에서 지난 주말에 벌어졌다.

한 선수가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폭행을 가하자 심판은 칼로 찔러 앙갚음을 했다. 칼에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피해자의 친구 등 일부 흥분한 관중들이 심판을 묶은 후, 돌로 내리쳤고 머리를 베었다.

현지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1명을 체포했고 달아난 2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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