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남북 실무회담이 16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 회담을 시작한 양측 대표단은 수석대표 접촉을 10차례 가졌고 오늘(7일) 새벽 4시 5분쯤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장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방북해 시설을 점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완제품은 물론 원·부자재도 반출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이 양보하면서 우리 측 요구가 거의 수용된 겁니다.

(녹취: 서호 | 우리 측 실무회담 수석대표)
“남과 북은 준비되는데 따라 개성공단 기업들이 재가동하도록 하며”

최대 쟁점 사항이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오는 10일 개성공단에서 후속회담을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가동중단 95일 만에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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