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베트남 요트승선체험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목포가정분과위원회(회장 박채순)는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친정부모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4일 목포가정분과위에 따르면 삼향동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안모(42) 씨의 베트남 아내 쩐티실(24)  씨의 친정부모를 초청했다.

목포가정분과위원회는 바자회 수익금과 회비 등 500여만 원을 들여 왕복항공료뿐 아니라 국내 체류비용까지 지원했다.

▲ 엘도라도를 방문한 다문화가정 가족 (사진제공: 목포시)

또 가족이 손자들의 재롱을 보며 이색적인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안 엘도라도에서 1박 2일동안 지내도록 하고, 단체티, 만찬, 가든파티 등을 정성스레 마련했다.

이외에도 목포 춤추는 바다 분수, 유달산, 요트체험 등 목포투어를 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해설사를 지원했다.

목포사진관(문권택)에서는 베트남 친정부모가 고국에 돌아갈 때 가지고 가도록 가족사진(50만 원 상당)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채순 회장은 “다문화가정들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고 다문화가정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전개해 더욱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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