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의원이 5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 유성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최한 과학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대전과 충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이라며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 과정의 문제점도 검토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수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는 충청권 현안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국민적 이해를 구하지 않은 과정상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과학벨트는 기초과학과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연계한 것으로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사업”이라며 “기초과학과 비즈니스에 대해 좀 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각각의 목표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