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무덤 금관총에서 출토된 고리자루큰칼에서 처음으로 ‘이사지왕’이라는 왕의 이름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 때 확인된 ‘대도’ 10여 점을 보존처리 하는 과정에서 왕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환두대도, 즉 고리자루큰칼에 ‘이사지왕(尒斯智王)’이란 한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이사지왕’ 명문을 통해 금관총 금관의 주인공이 마립간만은 아닐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박물관이 진행 중인 ‘미공개 자료 정리 사업’은 앞으로 더 체계적인 조사를 펼쳐 보존처리와 관리 방안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