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 마마’ 정유미, ‘된장녀’에서 ‘쌈장녀’로 환골탈태 (사진출처: SBS ‘원더풀 마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된장녀’ 정유미가 ‘쌈장녀’로 탈바꿈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에서는 정유미(고영채 역)가 형제어패럴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자존심마저 버리고 두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호그룹의 투자금 지급이 연기되자 자신이 만든 옷을 직접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 것.

계속 퇴짜를 맞던 영채는 마지막 보루로 홈쇼핑을 뚫기 위해 철천지원수보다 못한 세아(윤지민 분)를 찾아갔다.

‘자존심도 없냐’며 나무라는 훈남(정겨운 분)에게 영채는 “아무도 입어주지 않는 옷은 만들 필요가 없어요! 난 내가 만든 옷 사람들이 입어주길 원해요. 그리고 옷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우리 회사가 영원토록 살아남기 바라고요. 그게 내 자존심보다 훨씬 중요하고 소중해요”라고 말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계약에 성공해 기뻐하는 영채의 모습은 안방극장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영채는 이전의 철없던 된장녀가 아닌 경제적인 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쌈장녀로 변모, 앞으로의 달라진 활약상을 기대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형제어패럴이 훈남의 회사라는 것을 숨기고 투자 승인을 받으려는 수진(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정유미가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는 것은 물론 정겨운과의 애정전선이 활활 타오르며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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