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지역 대학 일대에선 고인의 흔적을 찾는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06년 10월 11일 故 김대중 前 대통령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당시 전남대는 남북 평화통일 기반에 앞장서 노력하고 세계 민주 인권과 평화애호정신을 높이 사 저술활동과 문화산업 육성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수여 당일 고인은 감사의 뜻을 담아 ‘敬天愛人(경천애인: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이라 적힌 친필 휘호 액자를 전남대에 선물했는데 현재 중앙도서관 로비에 걸려있다. 또 행사를 기념하는 ‘이팝나무’도 故 김대중 前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심었다.

이에 고인의 서거소식을 접한 전남대 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변 주민들은 고인의 흔적을 찾아 ‘이팝나무’와 중앙도서관에 걸린 고인의 친필 휘호 액자를 보며 고인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또 고인의 87년 평민당 후보 시절 조선대학교에서의 유세현장사진이 세간에 화재다. 당시 12월 5일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유세 현장 사진은 광주시민들이 얼마나 고인을 믿고 지지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 전남대 학사학위 수여 모습. (사진출처: 전남대)

 

▲ 기념수를 심는 모습 전경. (사진출처: 전남대)

 

▲ 87년 평민당 후보 시절 조선대 유세 현장. (사진출처: 조선대)

 

▲ 87년 평민당 후보 시절 조선대 유세 현장. (사진출처: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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