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석원 심경 고백. 28일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석원이 입을 다문 채 많은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정석원이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정석원은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웨딩홀에서 열린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내 백지영의 유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정석원은 “많은 분이 위로의 말을 해줘서 감사하다. 하지만 아내에게 누가 될 수 있어 (아내 유산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배우 정석원 심경 고백 속에는 백지영의 유산에 대한 아픔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 공식 석상에서의 자세 등 여러 생각이 묻어났다.

지난 6월 2일 결혼식을 올린 정석원 백지영 부부는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고, 임신 초기라 신혼여행도 미루면서까지 태아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백지영이 유산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과 지인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정석원이 출연하는 전쟁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은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날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 참수리 357호 용사들의 비극적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한편 제2차 연평해전 11주기를 맞아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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