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라 북한이 파견하기로 했던 ‘특사 조문단’이 김기남 당 비서를 단장으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조문단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문단에 누가 포함됐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1985년부터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장을 지내고 1992년부터 노동당 선전선동담당 비서를 맡고 있는 그는 북한에서 선전과 선동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15일에는 민족대축제에 참가한 뒤 당시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전 대통령을 병문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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