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2013년도 ‘우수디자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총 1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이 있으나 해외에 진출하기 힘든 개인, 1인 창조기업, 디자인전문회사 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산업부는 우선 해외유통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해외 바이어의 발굴 및 데이터베이스화,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접촉 등 해외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품의 온라인 마켓 홍보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의 경우 현지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프랑스에는 IT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고가 제품을, 중국과 홍콩 등에는 문구·주얼리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중국은 오는 10월에, 홍콩은 오는 11월에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국내 디자인 노하우를 아세안국가 등에 전파하는 디자인 나눔 사업을 올해부터 ‘해외 디자인 비즈니스 교류’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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