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제3회 역사NGO세계대회’가 20일~23일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의 역사연구자와 역사교사, NGO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역사교육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대회의 공동대회장인 마크 셀던 미국 코넬대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지모네 레시히 독일 게오르그 에커트 국제교과서연구소장, 우쓰미 아이코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 객원교수, 천춘룽 중국 민간대일배상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가한다.

5개의 심포지엄과 11개의 워크숍 및 국제세미나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찾아가는 역사교육’ ‘라운지 토크’ ‘한국문화의 밤’ ‘워킹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역사갈등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세계 각국의 역사와 평화 관련 NGO들이 네트워크를 강화,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공통의 역사인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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