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유럽 데이터 100’ 요금제를 27일 출시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로밍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유럽 배낭여행객을 위해 한 달(30일)간 월 5만 원에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는 ‘유럽 데이터 100’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사용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 헝가리 등 유럽 주요 3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신청한 날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고 10MB 소진 시마다 알림 문자가 발송되며, 소진 시 로밍 서비스가 차단‧해지된다.

KT는 와이파이도 로밍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 와이파이 로밍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에서도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 현지 와이파이망에 자동으로 접속해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와이파이 로밍 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의 회원사인 NTT도코모(일본), 허치슨텔레콤(홍콩), Indosat(인도네시아), SMART(필리핀), truemove(태국), Starhub(싱가폴), fareastone(대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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