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서거 64주기를 맞아 경교장 앞마당에서는 추모식 및 경교장 복원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김인수·최운용 공동대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독립운동가 유진동 박사 후손 등을 비롯해 각계 관계자와 시민 약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인수 대표는 “김구 선생이 흉탄에 쓰러진 지 64주기를 맞아 추모와 함께 경교장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백기완 소장은 “경교장이 박물관으로만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통일을 위한 본거지로 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백기완 |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경교장이)  이 땅에 통일뿐만 아니라 민주적인 세계통일운동에 본거지로 삼는데 우리 한번 앞장서봅시다.”

이어 기념식을 하지 않은 채 지난 3월 2일 일반에 공개된 경교장 내부 관람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지상 2층에는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암살 현장 외에도 김구의 침실, 임시 정부 요인들의 숙소 등이 복원돼 역사의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김구 선생은 민족 통일을 염원하던 1949년 6월 26일, 경교장 2층 집무실에서 안두희가 쏜 흉탄에 의거 서거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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