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40분 최종 발사 결정에 따라 45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러나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발사 전 7분 56초를 남기고 카운트다운이 멈췄다. 발사 전 과정을 통제하는 자동시퀀스 시스템이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나로호 발사에 앞서 관계자는 발사가 임박한 나로호는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통제되고 카운트다운 시작 후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예정된 프로그램에 의해 발사되지만 이상 발견 시 수동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사가 중단된 뒤 발사체로부터 연료배출이 시작됐다. 발사체와 떨어졌던 지지대도 다시 발사체와 결합했다. 나로우주센터는 사고 원인 파악 후 공식적으로 브리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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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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