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의 소생

신의 소생(행 17:29)이란 신의 자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신은 크게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창조주 하나님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천사가 배도함으로 생긴 마귀이다(사 14:12~15, 유 1:6, 벧후 2:4 참고). 신의 소생은 신에게서 난 자이며, 신의 씨로 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씨와 마귀의 씨, 이 두 가지 씨 중 누구의 씨로 났는가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도 되고 마귀의 자녀도 된다(마 13장 참고). 사도행전 17장 29절의 신의 소생은 하나님에게서 난 소생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시편 82편 6~7절에 하나님의 아들들을 신이라 하셨고, 그러나 (범죄로 인하여) 범인(凡人, 세상 사람)같이 죽을 것이라고 하셨다(시 82:7). 이로 보아 신의 아들과 세상의 아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창세기 6장 1~3절에 신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있고, 범인 곧 세상 사람의 딸이 있으며, 신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과 합하여 그들과 같은 육체가 될 때, 하나님은 그 육체가 된 사람들에게서 떠나셨다.

하나님이 창조한 아담에게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감으로 생령이 되었다(창 2:7). 육체(흙)인 사람에게 아담같이 신의 씨 곧 하나님의 씨인 말씀이 들어감으로 사람이 신의 소생이 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35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를 신이라고 하셨다. 또 하나님(신)이 말씀과 함께하셨으니(요 1:1~2), 이 말씀이 신의 씨이며(눅 8:11), 신의 씨를 받은 자가 곧 신의 소생인 것이다. 말씀을 받은 것은 신의 씨를 받은 것이며, 사람이 말씀을 받은 것은 말씀의 하나님이 그 사람과 함께하시는 것이며, 생기 곧 생명과 빛을 받은 것이 된다(요 1:1~4). 생기 곧 말씀이 육체에 들어가 하나님(신)의 모양과 형상으로 창조됨으로 같은 신의 형상이 된다(창 1:26~27).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계시 말씀을 받은 자들은 신의 소생들이며, 말씀이 없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 곧 범인들인 것이다. 이 두 존재들은 세상 끝(종교 세계의 말세)에 갈라진다. 신의 소생이 세상 범인 곧 육체와 하나 될 때 생명이신 하나님이 떠나게 되고, 신의 소생은 범인같이 육체가 되며, 그 수명은 120년에 불과하여 결국 죽게 된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창 6:1~3).

하나님의 성경 6천 년의 회복의 역사는, 신의 소생들이 육체가 되었으므로(창 6:1~3) 다시 신의 소생으로 돌려놓는 것이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말씀)이 육체 안에 들어가 재창조됨으로 거듭난 신의 소생이 되는 것이다. 거듭나기 위해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하고, 이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요 3:5~6, 벧전 1:23). 하나님의 말씀, 이것이 곧 하나님의 신이요 씨이며 생기이다(요 1:1, 눅 8:11, 창 2:7 참고).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고, 또 나 자신이 하나님의 소생으로 거듭나는 이치를 깨닫는 것이 다시 살 수 있는 참 신앙의 자세이다.

성도는 입으로만 하는 신앙을 할 것이 아니라, 실천 신앙 곧 하나님의 씨로 다시 나 하나님의 신의 소생이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갈 수 있고 영생을 얻게 된다.

제공: 신천지 예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