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문학관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는 전국의 신인과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5회 목포문학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9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시에 따르면 문학상은 기성문인과 신인문인으로 나눠 본상과 신인상으로 구분해 총 2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상(기성문인, 신인)은 단편소설(500만 원), 희곡(500만 원), 시(300만 원), 수필(200만 원), 동화(200만 원), 문학평론(300만 원)으로 총 6개 부문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한다.

신인상(신인문인)은 등단 경력이 없는 신인에게 주는 상으로 단편소설(200만 원), 희곡(200만 원), 시(100만 원), 수필(100만 원), 동화(100만 원) 등 총 5개 부문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한다.

작품주제는 자유이고,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단편소설·희곡·문학평론은 각 1편, 시 7편, 수필·동화는 각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당선작 발표는 10월 15일이며 11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 작품집도 발간한다.

문학관 관계자는 “본상과 신인상으로 구분 시상하기 때문에 목포문학상이 명실공히 문학 후학들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검증받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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