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 ⓒ뉴스천지

▲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 사저와 연결됐다. ⓒ뉴스천지

▲ “김대중 전 대통령님 편히 가십시오.” ⓒ뉴스천지

▲ 묵념하는 도서관 직원들 뒤로 김 전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천지

▲ “편히 눈감으세요.” ⓒ뉴스천지

▲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시 사용했던 책상. ⓒ뉴스천지

▲ 대통령 당선 증명서. ⓒ뉴스천지

▲ 도서관 내부. ⓒ뉴스천지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가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에도 19일 설치됐다.

이날 도서관 직원들과 조문객들이 분향 했다. 이후에 조문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애 사진, 유품 등이 전시된 도서관을 둘러봤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은 건강하셨을 때 도서관에 주 2~3회 강연, 집필 등 일을 보셨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충격을 많이 받고 병세가 악화돼 거의 나오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강종기 도서관 안내 담당자는 “김 전 대통령께서는 사형선고, 투옥, 납치 등 역경을 이겨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병마와 싸워 이겨낼 것이라고 모두 기대했으나 어제 서거소식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4~5년 만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말해 고인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의 경우 대통령도서관 등 대통령 행적에 온 국민이 관심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 아쉽다. 도서관에 찾아오는 분들 대부분이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연세든 할아버지 할머니, 외국인이다”며 “도서관에 찾아온 외국인들은 적극적으로 김 대통령에 대해 물어보지만 동네 주민들은 도서관을 거의 찾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방문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대중도서관은 2003년에 아시아 최초 대통령도서관으로 평화·민주주의·빈곤퇴치를 구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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