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강원 양양군 군청사거리에서 현산문화제 개막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양양=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의 고유 향토 축제인 제35회 현산문화제 및 제45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0~22일 남대천 둔치에서 5만여 명의 관광객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양양군 현산문화제위원회(위원장 최익수)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이 주관한 현산문화제는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 개막식,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료됐다.

전야제에서는 고칫물제, 장군성황제를 시작으로 시가행진이 이뤄졌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각자의 실력을 겨룬 양양군민노래자랑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화려한 개막 분위기 흥을 돋웠다. 인기가수 및 퍼포먼스 공연,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한몫했다.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각 읍면별로 대항전을 펼쳐 군민 간 화합을 다진 제45회 군민체육대회에서는 강현면이 종합우승을, 민속경기와 농악경연은 양양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도내 9개 시군에서 총 29개 팀이 참가하며 강원도민과 함께 즐기는 현산문화제를 하도록 한 제3회 강원도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에서는 고성군의 엄채란 외 14명이 연기한 고성 명태소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행사기간 중 전통민속놀이체험, 농특산물전시회, 민속품제작시연, 건강증진체험, 서예ㆍ사군자 등 작품전시회, 꽃누르미전시회, 여성새로일하기 홍보센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져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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