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5층, 6600㎡규모 준공… 국제수준 커리큘럼 개발 예정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인류 발전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구,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최초로 서울대에 들어섭니다.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1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우정(宇庭)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신축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110억 원의 건립비를 기부해 연면적 약 6600㎡(1996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실, 국제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글로벌 센터입니다.

(녹취: 이중근 회장 | 부영그룹)
“준공·기증한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가 (세계적 사회공헌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대 오연천 총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이룩한 가치를 사회에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업가 정신은 창조적 기업가 정신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부영그룹 이 회장의 센터 기증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날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장관이 글로벌사회공헌단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녹취: 김성환 단장 |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는 서울대가 가진 재능을 우리 사회와 공동체, 개도국과 나누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앞으로 사회공헌단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여러 기관 중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를 세계적인 사회공헌 리더의 요람으로 삼고 국제적 수준의 사회공헌 커리큘럼을 개발해 다양한 지구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 곳에 기숙사, 도서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해 왔고,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4개국의 초등학교 600여 곳에 교육자재 등을 기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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