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공식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부 측에서 서울지역에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역사박물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는 통보가 왔다”며 그 외 대한문, 서울역 앞 등에서 특정 정당 또는 시민단체의 분향소 설치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협조를 요청해와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공식 분향소를 19일 오전 9시부터 조문할 수 있게 하고 서울시 전역에 분향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도청 소재지별 1개 소 이상 분향소를 설치하고, 각 지자체별로 실정에 맞게 적합한 장소를 물색해 분향소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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