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이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성명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견해를 달리했다 할지라도 이번 서거를 계기 삼아 고인이 추구했던 가치에 대해 새겨 줄 것을 요구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과 남북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밝히고, 고인의 뜻에 따라 국민 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승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지난 7월 13일 입원하시어
15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만 애통하게도 서거하셨습니다.

150만 시민과 함께 마음속 깊이 애도의 예를 올립니다.

김 전 대통령님께서는 이 나라의 민주화를 이끌어
오셨고 지난 2003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성사 등
세계평화에 기여하신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빌면서, 국민 화합과 한반도 평화로
승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9.   8.   17.
대전광역시장   박   성   효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김 前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 차원에서 고인과 견해를 달리해 온 이들도
 고인이 평생 추구해 온 가치에 대해
 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09년 8월 18일

충청남도지사   이 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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