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서 물 먹기 “물을 꾸역꾸역 씹어먹는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우주에서 물 먹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우주에서 물 먹기’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우주에서 물 먹기를 시도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중에서 동그랗게 뭉쳐서 둥둥 떠다니는 물을 남성이 빨아 당기면서 마시고 있다. 엄연히 씹어(?) 먹고 있는 모습이다. 물이 퍼지지 않고 동그랗게 뭉치는 것은 안으로 끌어당기는 힘 ‘표면장력’ 때문이다.

우주는 지구와 달리 무중력 상태이므로 무게와 상관없이 물을 포함한 모든 물체가 공중에서 둥둥 떠다닌다. 일반적으로 우주선에서 물을 마실 때는 액체를 따로 보관한 팩이나 플라스틱에 빨대를 꽂아 마시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우주선에서의 소금, 후추 등의 가루 조미료는 무중력으로 인해 공중으로 흩어져 버리므로 액체 조미료로 준비한다. 우주선 내부는 기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기체산소를 압축한 액체산소탱크를 실어 우주인들이 숨을 쉴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우주에서 물 먹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물 맞아?” “나도 우주에서 물 먹어 보고 싶다” “우주에서 물 먹기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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