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요한지파 안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노적봉 장미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안산교회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30℃가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2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에 마련된 5개의 부스에는 태극기 퍼즐 맞히기와 맞는 태극기에 스티커 붙이기, 핸드 프린팅,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사진전은 당시 전쟁으로 참담했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천지 안산교회 이경재 총무는 “우리나라 국민모두가 나라사랑과 평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전쟁으로 인해 젊은 청년들의 아까운 희생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전쟁 종식을 위해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도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 앞 광장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채춤과 탈춤, 선녀춤 등이 진행됐다. 그 옆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태극기 홀로그램과 6.25 관련 사진 20여 점, 6.25 참전 16개국의 국기 9점이 전시됐다. 다른 한쪽에서는 자녀들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무궁화차 시음, 태극기(폼클레이)와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체험행사로 무궁화차를 시음한 박승희(49, 여, 서울시 양천구 목동) 씨는 “국화차나 장미차등 각종 꽃차는 마셔봤지만 무궁화 차는 처음 마셔본다”며 “무궁화의 정신이 깃드는 것 같고 마음이 숭고해지고 차분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평화에 관계된 이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