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대구지역 정가에서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이승천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 되리라 굳게 믿었는데 서거하신 것에 대해 큰 충격이다” 며 “민주주의, 인권문제, 남북통일, 서민을 위해 일하셨는데 남북통일도 못보고 가신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의 두 뿌리를 잃어서 참담하다”며 “고인의 못 다한 뜻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이달희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큰 지도자를 잃었다”며 “유가족과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병상에 계신 한 달 동안 노선을 달리했던 정치인들과 화해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남북통일의 계기와 성과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몫인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이병수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도 남겼지만 군사정권 퇴진, 평화적 남북관계 등 커다란 일들을 해오셨는데 아쉽고 애석하다”고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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