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에 수·목요일 중 주파수 할당안 보고… 고려 중인 방안 5가지

▲ 1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전체회의에 참여한 최문기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LTE 주파수 추가 경매와 관련한 추진 일정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 공청회를 열고 내주 중 전문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전체회의에 참여한 최문기 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또한 철통보안으로 비밀에 부쳐졌던 당정협의에 대한 내용이 이날 의원들의 질의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현재 경매 5가지 방안을 내놓았느냐고 묻자 이에 최 장관은 “그 정도 고려하고 있다”며 “금요일 공개토론회를 거쳐 다음 주중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내용을 가지고 토론해 결론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을 배제하고 진행한 주파수 할당 당정협의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최 장관은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 중 당정협의에서 보고했던 내용과 동일하게 민주당에 보고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놨다”며 야당 보고 일정을 공개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주파수 경매를 진행하는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또한 목표는 ‘국민편익과 산업진흥’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과도한 주파수 경매 대금 산정이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을 수 있도록 막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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