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남북 정상회담 13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우측)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제안한 소주 회동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그대로 두다보니 소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가장 최근 것으로 문 의원이 제게 소주 회동 제안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따로 만나자 정도의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의원과 문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선언 13주년 행사에서 만났다.

두 의원은 이날 같은 테이블에 앉아 대화하는 도중에 문 의원의 제안을 안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소주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소주 회동에 대해 “그 전에 송호창 의원하고 같이 하자고 했지만 아직 날짜가 안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 간에 말이 엇갈리면서 안 의원이 자신의 정치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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