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00여 명 참가

▲ 지난해 5월 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2013 JCI 아태대회 성공개최 다짐대회’에 참석한 강운태 시장과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아시아 태평양 35개국 청년지도자들이 광주에 모였다.

2013 JCI 광주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가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17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개막식은 광주시립극단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인사의 인사 말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세계 각국 대표들이 고유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해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렸고 개막식 후에는 웰컴 파티와 코리아나이트 행사가 열렸다.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찾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지도자들을 환영한다”며 “광주의 문화와 예술, 먹거리와 정을 느끼고 앞으로도 광주와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 둘째 날 14일에는 이번 대회 핵심 행사라 할 수 있는 총회가 오전 10시 15분부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오에는 콘코스홀에서 무역전시회가 개막됐다. 무역전시회는 광주시 홍보관 등 광주지역 전략산업 전시물과 CLF 하이텍, 공간정보, 광주공예협동조합 등 20여 개 업체와 40여 개 부스가 설치돼 광주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청년기업인들에게 알렸다.

오후 8시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 20여 개 팀이 참여하는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JCI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도 참여해 경연대회를 즐겼다.

한편 광주시자원봉사센터(회장 임형순)도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100명, 음식부스 운영 200명, 행사진행 지원 60명이 투입돼 행사 기간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맛과 정을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쳐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허기석 광주시 자치행정국 시민협력관실 사무관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장보고 손수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한 것은 처음 시도한 것으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10월 세계한상대회와 2015 광주하계U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도 미향의 음식과 정 등 광주만의 특색으로 광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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