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립예술단 합동공연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14일 목포시는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을 맞이해 목포시립예술단 합동으로 창작공연을 펼쳤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목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평화의 사도, 그 찬란한 귀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부제는 ‘노벨평화상, 우리가 사는 마을’이다.

이번 공연은 목포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연극단, 시립국악원 등 6개 예술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음악, 무용, 합창, 국악, 시극, 영상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웅장한 비크로바 드라마(Visual Cross Over Drama)형식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의 사도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 노벨상 수상의 기쁨, 기념관 건립의 의미, 개관을 맞아 그의 귀향 등을 상징화했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공연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목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마음을 합쳐 심혈을 기울인 공연”이라며 “삼학도에 노벨평화기념관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일에는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에 참여, 개관식을 마치고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