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매실의 효능
해수천식에 특히 좋은 매실은 예부터 민간요법에서 복통에 주로 사용됐다.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 안에 축적된 유산을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해 밖으로 배출하므로 피로 회복에 좋으며, 급격히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크다. 또 음식의 독, 피의 독, 물의 독 등 이른바 ‘3독’의 해독을 돕는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매실에 들여 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로,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의 칼슘 흡수를 돕는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 데 일반적으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의 것이 좋다. 표면이 깨끗하고 상처가 없으며 씨가 작은 것이 좋은 매실이다. 매실의 종류로는 청매, 황매, 금매, 오매, 백매가 있다.

▲ 매실해물냉채
매실해물냉채 레시피

[재료] 소면 200g, 무순 50g, 오징어 1마리, 새우 100g, 오이 1/2개, 배 50g, 달걀 2개
*소스: 육수 3큰술, 매실농축액 1큰술, 설탕 1/2큰술,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새우는 내장을 빼고 삶은 뒤 껍질을 벗기고 이등분한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뒤 데쳐서 썬다.
3. 무순과 오이, 배를 깨끗이 씻은 뒤, 오이는 채를 썰고, 배는 얇게 쓴다.
4.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여 황백지단으로 부쳐 가로 5㎝, 세로 3㎝ 크기로 썬다.
5.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은 다음 소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6. 접시 한가운데 소면을 담고 소면 주위에 무순, 오징어, 새우, 오이, 배, 지단을 가지런히 돌려놓는다.
7. 소스를 곁들어 낸다.

▲ 매실소스샐러드
매실소스샐러드 레시피

[재료] 매실 5개, 양상추 100g, 방울토마토 5개, 파프리카 1/2개, 설탕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단촛물: 물/식초/설탕 각 2큰술씩
*요구르트 드레싱: 플레인 요구르트 1/2컵, 설탕 1/2큰술, 레몬즙 1.2작은술

[만드는 법]
1. 매실은 씨를 제거하고 단촛물에 담가 둔다.
2.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방울토마토는 이등분한다.
3. 파프리카는 0.5㎝ 두께로 채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든다.
5. 준비한 채소와 매실을 섞은 다음 접시에 담고 (4)의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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