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에 9월 정기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9월 정기국회가 다가왔다”면서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오는 9월 1일에는 정기국회 개회식을 해야 하고 여야는 개회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빌미로 의사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의 직무를 포기하는 것으로 국민들은 민주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과 세비를 국가에 반납토록 요구할 것”이라며 “민주당 등 야당은 하루 빨리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통합의 화두는 정치권에서 실천해야 한다”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각오 하에 행정개편과 선거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한 쪽에서는 환영하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진정성을 의심한다느니 하는 어깃장은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말해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야당이 참여해야 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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