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으로 얼굴도 몸도 굳어버려 눈으로 밖에 의사를 표현할 수 없게 된 남편(김명민)을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맞춰주는 아내(하지원)의 따뜻한 배려를 담고 있는 포스터.

2009년 전국을 울릴 감동 휴먼 스토리가 공개된다.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각본/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집,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가 2종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인 채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 루게릭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지수(하지원)’의 감동 휴먼 스토리다.

휠체어에 앉은 김명민의 훌쩍 야윈 모습이 인상적인 첫 번째 포스터는 영화 촬영 당시 실제 루게릭병의 진행과정에 맞춰 2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던 김명민의 실감나는 환자 모습이 눈길을 끈다.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스런 현실을 표현한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그가 당신을 울립니다’라는 카피와, 살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이 담긴 김명민의 처연한 눈빛이 어우러져, 영화 속 그가 선보일 감동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병실을 배경으로 서로를 애틋하게 마주보고 있는 김명민과 하지원 커플의 모습을 담은 또 하나의 포스터(사진)는 병으로 얼굴도 몸도 굳어버려 눈으로 밖에 의사를 표현할 수 없게 된 남편을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맞춰주는 아내의 따뜻한 배려를 담고 있다.

이 포스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고,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는 소중한 사랑을 담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감동 스토리를 짐작하게 한다.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내 사랑 내 곁에’는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로 흥행연타를 날린 박진표 감독이 선보이는 세 번째 휴먼스토리며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드라마로 관객의 심금을 울려온 박진표 감독의 호소력 있는 연출이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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