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노조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쌍용차 사태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평택공장을 불법점거한 채 다연발 사제총을 제작하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노조원 A(3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속으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인원은 노조원 54명, 외부인 13명 등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한 폭력시위로 6~7월 경찰관 49명이 다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쌍용차노조 집행부 등을 상대로 5억 5천여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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