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가 영문판 V3인‘V3 IS 8.0’제품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안철수연구소)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이하 안랩)가 세계 최대 보안 시장인 미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시장 전략 발표회를 열고 ‘영문판 브이(V)3’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V3 IS 8.0’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맞게 개발한 개인용 V3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용량이 가볍고 실행이 빠른 백신으로 신개념 탐지 기술을 탑재해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이 기존 제품보다 높다. 또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다.

최근 이 백신은 체크마크와 바이러스 블러틴 등 국제 인증 테스트에서도 100% 진단율을 인정받는 등 국제 검증도 받았다.

안랩은 미국에서 V3 판매 외에도 인터넷 뱅킹 보안과 웹사이트 보안 및 관제 서비스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는 전 세계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콘텐츠 보안, 네트워크 보안, 24시간 365일 지속되는 긴급 대응 시스템, 보안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등 전방위 보안 대책을 제공한다”며 “세계적인 보안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내실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그동안 현지 법인이 있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온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