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 서’ 유연석 ‘12종 표정’ 연기 (사지출처: MBC ‘구가의 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분노, 절재, 오열, 미소, 비장함, 독기어린 눈빛, 사랑스러운 눈빛….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유연석의 눈빛 연기에서 읽어지는 수준 높은 감정 표현들이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박태서 역을 맡은 유연석이 그중 12종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조관웅(이성재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여동생 박청조(이유비 분)만큼은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대항하는 박태서. 그의 다채로운 눈빛 및 표정 연기에 시청자들은 칭찬일색이다.

극 중 유연석은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카리스마 눈빛부터 싸늘한 주검이 된 아버지를 안고 오열하는 모습, 그리고 애써 눈물을 삼키는 애처로운 표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아우른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또한 유연선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돈독했던 최강치(이승기 분)와 여동생의 목숨을 맞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흘린 뜨거운 눈물 한 줄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여울(배수지 분)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는 냉철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도 했다.

다채로운 표정과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유연석은 스토리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유연석ㆍ수지ㆍ이승기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시작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는 MBC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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