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괴물 모기 등장. (사진출처: CNN ‘bay news 9’ 캡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美) 플로리다에 괴물 모기가 등장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중부 일대에 미국산 큰 모기 ‘갤니퍼(gallinippers)’가 창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美) 괴물 모기는 일반 모기의 20배 크기다. 흡혈능력이 강해 한 번 물리면 가려움은 물론 통증까지 유발한다. 또 최근 열대성 폭풍 ‘데비’가 지나간 후 미국 괴물 모기가 더 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 일부 카운티에는 ‘모기 통제 본부’를 만들어 습지대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모기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플로리다대학교 곤충학자 필 카프만 박사는 갤니퍼에 대해 “흡혈 능력은 대단하지만 유해한 바이러스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모기한테 물린 후 추가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방충제 및 옷을 준비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美 괴물 모기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美 괴물 모기 등장 한국 오지마” “플로리다주 난리겠네” “20배나 크면 바늘 수준인가” “美 괴물 모기 등장 진짜 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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