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시가 절전을 위해 다음 달부터 지하철 운행을 감축한다.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에 따르면 7~8월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노선 운행을 감축하고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서울시는 7~8월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운행 대수를 1050대에서 919대로 총 12.5% 감축한다. 이를 통해 무더위로 전력소비가 많은 시간대 전력 1만 1500㎾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에어컨 등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적발되는 횟수에 따라 50~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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