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회장 유장희)와 인천공항은 지난 6일 BBB코리아 국내외 대학생들과 함께 인천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에서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회장 유장희)와 인천공항은 지난 6일 BBB코리아 대학생 프로보노(자신의 재능을 살린 기부)와 외국인 대학생들과 함께 초등학교 분교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위치한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에서 진행된 벽화봉사는 BBB코리아 대학생 프로보노들과 이들이 직접 모집한 국내외 대학생 봉사자, 장봉분교 전교생 및 교사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함께 언어·문화의 장벽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인 대학생과 외국인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며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의 배경을 밝혔다.

벽화봉사를 진행한 BBB코리아 11기 bbb 프로보노 김지은(서울여대, 2학년) 씨는 “완성된 벽화가 장봉분교 학생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분교 어린이들과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국내외 대학생들이 뜻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BB코리아는 매년 여름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bbb 데이(bbb day)’를 열고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bbb 데이’는 다음 달 7월 중순경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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