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이 높고 침습성 폐렴구균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한다.

군 보건소는 우선 접종대상자인 관내 75세 이상(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2535명에 대해 이달 17일부터 7월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11월부터는 6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3928명에 대해 11월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위해 7500만 원의 예산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구입해 무료 접종하게 된다.

또한 거동불편 사회복지시설 5개소(상락원, 디모테오 꿈마을 요양원, 현산 소규모 요양원, 성산 사랑마을, 행복노인 복지센터) 270명에 대해서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의사의 진찰 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은 4명으로 구성된 접종 반이 폐렴예방접종 실시기준에 의거 접종하며 질병 보건통합시스템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록시스템을 통해 과거 접종력 확인 후 접종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예방의약 담당자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한 분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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