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회담 의제 집중 논의할 듯

▲ 박근혜 대통령이 4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외교안보장관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정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ㆍ대치 국면에서 대화 모드로 급전환된 상황에서 북한 측 태도 변화의 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오는 12일 남북간 장관급 회담의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고 핵무기 개발도 용인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것에 대한 점검 성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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