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왼쪽)과 북한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진행되는 가운데 9일 오후 5시경 시작된 2차 수석대표 회의가 오후 5시 20분경 종료됐다.

통일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은 앞서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1차 수석대표 회의를 한 데 이어 오후 5시부터 20분간 2차 수석대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회담의 의제와 이동경로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북 양측 간 입장차로 이날 밤까지 회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통일부는 2차 수석대표 회의 이후 “조만간 추가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여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2일 한다는 것이 쌍방이 합의된 전제이며 공통인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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